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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검사비 대폭 인상 움직임…식당·콘도·식료품점 등 영향

LA카운티의 각종 위생검사 비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위생검사는 식당과 식료품점은 물론 콘도 등 공동주택도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업주들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1년에 3번의 위생검사를 받아야 하는 식당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의 인상 추진안에 따르면 90석 규모의 식당은 현재 연간 915달러인 위생검사 비용이 1276달러로 40%나 급등한다. 콘도 역시 100 유닛 규모의 위생 검사 비용이 최소 183달러에서 많게는 25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판매기의 위생검사 비용 역시 기존에 비해 62~275달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재 위생 검사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는 비영리 사업체 1만1000여개에 대해서도 징수가 추진된다.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카운티 내 전체 사업체의 60%인 17만4000개가 위생 검사 대상 업소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위생검사 관련 예산이 연 1200만달러가 부족한 상태”라며 “위생 검사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조나단 필딩 디렉터는 지난주 LA비즈니스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위생검사 비용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인상되는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라며 “현재 위생 검사 비용 인상에 대한 통지문을 보내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돈 크나비 수퍼바이저는 “위생 검사 비용 인상은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였으나 비즈니스 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을 감안해 현재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5-16

[뉴스 분석] 한인식당 A등급도 지역 따라 큰 차이, 3가 북쪽 87% '최고'

한인 요식업소들의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한인타운 지역에서 영업중인 한인들의 위생등급을 조사한 결과 약 75%가 최고 위생등급인 'A'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A등급 비율 66%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올해 B등급을 받은 한인 업소는 116군데(24%) C등급을 받은 업소는 5군데(1%)로 나타났다. 한인업소들의 위생등급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한인타운 3가 북쪽 지역인 집코드 90004 지역의 A등급 업소비율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올림픽 불러바드 남동쪽의 90006 지역은 A등급 업소 비율이 56%로 가장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한인업주들의 위생에 대한 인식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영세업소들의 경우 위생교육 강화나 위생홍보활동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요식업협회 이기형 회장은 "이제는 한인업주들도 위생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고 있으며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식당운영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소규모 영세 식당들의 경우 위생상태가 개선되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보건국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를 얻고 이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A카운티보건국(LADHS)에 따르면 2007-2008 회계연도의 LA카운티 내 전체 A등급 업소 비율은 84% B등급 비율은 14% C등급은 1.7%를 기록했다. LADHS 사라 키셀 공보관은 "위생등급 시스템이 도입된 지는 10년이 넘고 있으며 이제 LA카운티내 식당 10곳 중 8곳이 A등급을 받고 있을 정도로 위생상태는 좋아지고 있다"며 "지난 2007년 보건국 자체 조사에서도 약 65%의 주민들이 '위생등급은 식당선택에 있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은… LA카운티 보건국(LADHS)은 매년 LA카운티 77개 도시에서 레스토랑, 홀세일, 마켓, 식품 소매상 등 약 4만 여개의 식품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매 3개월 마다 정기적인 위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생등급은 A(90점 이상), B(80점 이상), C(70점 이상)로 나뉘고 69점 이하의 업소들은 1일에서 최대 2개월 까지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장열 기자

2009-02-25

타운 한인식당 위생 'A등급' 66%에 그쳤다···LA 카운티 평균에 못미쳐

한인식당들의 위생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식당 마켓 제과점 카페 등 정기적으로 위생검사를 받는 354개 한인 업소들의 위생등급을 조사한 결과 이중 A등급을 받은 업소는 총 234개로 전체의 6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 조사 당시의 73%보다 7%포인트가 감소한 비율이다. 또한 LA카운티 전체의 A등급 업소 비율 83%보다는 무려 1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LA카운티 전체 식당들의 위생상태는 개선되고 있는 반면 타운 식당들은 오히려 뒷걸음질 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어 업주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B등급을 받은 한인업소는 110개로 전체의 31% 였고 C등급을 받은 업소는 10개로 3%를 기록했다. 특히 C등급을 받은 업소는 지난해 조사때 보다 1%포인트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집코드 90005와 90006 지역의 경우 업소 166개 중 A등급은 94개로 56.6%에 불과했다. 또한 B등급을 받은 업소는 64개(38.6%) C등급을 받은 업소는 8개(4.8%)로 나타나 다른 지역보다 위생상태가 더 안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등급을 받은 타운 업소 10개 중에 8개가 이지역에는 집중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요식협회의 이기영 회장은 "1년에 4개 정도의 위생검사 규정이 늘어난다"며 "위생 규정과 검사도 더욱 까다롭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회원업체들의 위생교육을 더욱 강화해 업소들이 모두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LA한인타운내 한인업소 밀집지역인 6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지역의 업소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LA카운티 위생등급은 LA카운티 보건국이 77개 도시의 레스토랑, 마켓, 식품 소매상 등 약 4만여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실시하는 조사 결과다. 업소들의 청결상태에 따라 100점을 만점으로 90점이상은 A등급, 80~89점 B등급, 70~79점 C등급으로 분류된다. 69점 이하인 업소들은 1일에서 최대 2개월까지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진성철 기자

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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